갑상선 호르몬 검사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에 관련된 항원, 항체를 체크하는 것으로 갑상선 호르몬(T3&T4), 갑상선 자극호르몬(TSH), 혈액단백질 등을 측정합니다.
초음파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방법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성상을 관찰하는데 이용됩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결절의 내용물이 고형인지 낭종(물혹)인지 판별이 가능하며, 치료 후 결절의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세포검사를 할 때에도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면 정확한 검사부위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촬영은 임신 및 수유 중인 부인에게도 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
갑상선암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세침흡인 세포검사입니다. 갑상선에 결절(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가를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으로 통상적으로는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해 종양(혹)에서 세포를 흡인한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세포검사로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감별할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대개 세포검사만으로 암 여부를 90%정도 확실히 가릴 수 있으며, 세포검사는 임신 및 수유 중인 부인에게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서 생기는 혹을 통틀어서 '갑상선 결절(thyroid nodule)'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선 결절은 물혹과 같은 양성종양, 갑상선염 및 갑상선암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되며,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 성인의 4~7%에서는 갑상선 결절이 촉진되며, 촉진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 검사 시행 시 전체 인구의 약 20~48%에서 결절이 발견되며 크기에 관계없이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5%는 갑상선암으로 판정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인 90~95%는 암이 아닌 양성 결절입니다.
양성결절은 서서히 커지므로 우연히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경우 간혹 주위조직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종양 내에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갑자기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양성결절은 몸에 해가 없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놔두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종양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 1년 정도 복용 후 크기 변화가 없으면 약물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종양이 커서 미용 상 문제가 되거나 압박 증상이 있는 경우, 목소리가 변한 경우, 약을 복용해도 종양이 더 커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갑상선에서 생기는 결절 중에서 약 5%가 악성 결절이며, 이를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은 암의 모양 기원세포, 분화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뉩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로 림프계를 따라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 갑상선암 중 70%정도를 차지하며, 30~5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히 목에 혹이 만져져 병원에서 검사를 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결절이 크거나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진 경우
-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 결절이 주위 조직에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 결절과 같은 쪽에서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
-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 결절이 만져질 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증상만으로 양성 종양과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